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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2025년 12월 28일·6분

Crowlly 2025 4분기 AI 콘텐츠 공모전 RECAP

2025년 4분기 AI 콘텐츠 공모전 시장은 지자체 브랜딩, 숏폼 마케팅, 글로벌 AI 영화제 확장, 운영 가이드 혼선, 플랫폼 크레딧형 공모전이라는 다섯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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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lly 2025 4분기 AI 콘텐츠 공모전 RECAP

2025년 4분기 AI 콘텐츠 공모전 시장 요약

2025년 4분기는 AI 콘텐츠 제작이 더 이상 일부 실험적인 시도에 머무르지 않고, 지자체 브랜딩, 기업 마케팅, 글로벌 영화제까지 빠르게 번지는 시기였습니다.

Crowlly에서 지난 3개월간 축적한 공모전 데이터를 보면, 시장은 단순히 “AI를 써도 된다”는 단계를 지나 어떤 목적을 위해 어떤 형식의 AI 콘텐츠를 요구하는가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리캡은 그 흐름을 다섯 가지로 정리합니다.

  •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확산되는 AI 공모전
  • 바이럴 포맷으로 고정되는 숏폼
  • 글로벌 기준을 세우기 시작한 AI 영화제
  • 아직 덜 정리된 운영 규정과 저작권 실무
  • 플랫폼이 직접 여는 크레딧형 공모전

1. 우리 지역은 이런 것도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띈 흐름은 대한민국 주요 지자체가 AI 공모전을 지역 홍보의 도구로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강남구, 화성특례시, 경기관광공사처럼 전국 각지에서 지역 이미지와 메시지를 새롭게 포장하는 방식으로 AI를 끌어들였습니다.

이 배경에는 두 가지 판단이 같이 깔려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 홍보 영상 제작 방식보다 비용 효율이 좋고, 진입 장벽이 낮아 더 많은 참여를 모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른 하나는 “AI를 활용하는 지역”이라는 인상을 만드는 브랜딩 효과입니다.

대표 사례도 분명했습니다.

즉, AI 공모전은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를 설명하는 새로운 홍보 포맷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2. 숏폼은 포기 못하지

영화제를 제외한 상당수 홍보형 공모전은 숏폼(9:16) 부문을 명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같은 유통 채널을 염두에 두면 주최 측이 숏폼을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흐름은 규정에서도 바로 드러났습니다.

  • SNS 업로드 필수
  • 조회수 심사 반영

대표적으로 에이블리의 천만릴스챌린지, 도미노피자의 PLAY FREE 릴스 공모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여기고기' 숏폼 공모전 같은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런 공모전은 작품성만을 겨루는 장이 아니라, 바이럴과 마케팅 효율을 함께 설계하는 캠페인형 공모전에 가깝습니다. 기존 광고 집행 비용을 줄이면서도, 참가자 제작물을 배포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읽혔습니다.

3. AI 영화제의 글로벌 확장과 전문화

2025년 4분기에는 단순 생성 영상 편집물이 아니라, 서사와 연출을 갖춘 AI 영화(Cinema) 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모전이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AI 키워드 검색결과 396개 영화제

이 변화는 상금 규모와 규정의 세부성에서 바로 확인됩니다.

  • Chroma Awards: 총 상금 175,000달러 규모
  • 1 Billion Followers Summit: Gemini 협업 기반, 상금 100만 달러 규모

형식도 훨씬 세분화됐습니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호러/스릴러처럼 장르가 갈라졌고, 영어 자막 필수 같은 조건도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FilmFreeway에 등록되는 AI 영화제도 확실히 늘었습니다.

이 말은 곧, 어떤 툴을 썼는지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고 어떤 연출 완성도를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시장은 이미 “툴 사용 가능 여부”보다 “감독으로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4. 저희도 AI 공모전은 처음이라..

동시에 시장의 성장통도 분명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공모전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주최 측이 운영 실무와 규정 설계 경험 없이 공모전을 시작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자주 보인 문제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운영 변경: 참가자 형평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기간 변경, 요구사항 변경, 잦은 공모 연장
  • 증빙 양식 부재: 프롬프트 제출을 요구하지만 표준 양식은 준비되지 않은 경우
  • 저작권 범위 혼선: 비상업적 홍보 활용을 넘어서 상업적 이용 제한이나 2차 저작물의 독점 귀속을 요구하는 사례

이 지점은 참가자 입장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AI 콘텐츠는 프롬프트, 소스 이미지, 후보정 과정, 사용 모델 등 작업 증빙의 기준이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6년에는 좋은 공모전일수록 단순히 상금이 아니라, 운영의 일관성, 제출 가이드의 명확성, 저작권 조항의 투명성으로 더 빠르게 구분될 가능성이 큽니다.

5. 크레딧? 회수 딸-깍

또 하나 흥미로운 흐름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자체가 크레딧을 상금처럼 내걸고 공모전을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Kling, Runway, Suno 같은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런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Kling 크레딧 챌린지

겉으로 보면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구조를 뜯어보면 플랫폼도 얻는 것이 많습니다.

  • 크레딧 회수
  • 사용자 제작 데이터 확보
  • 서비스 확산과 마케팅

즉, 플랫폼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참가자는 상금을 위해 크레딧을 쓰고, 플랫폼은 그 과정에서 사용량과 사례를 동시에 확보합니다.

이런 공모전이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참가자 입장에서는 실제 보상 가치와 투입 비용을 따져보는 감각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2025년 4분기는 AI 공모전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대로 드러낸 시기였습니다. 운영 미숙, 규정 혼선, 플랫폼 중심의 실리 추구도 있었지만, 동시에 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했습니다.

2026년은 “이런 것도 되네?”를 확인하는 시기가 아니라, 완성도와 서사로 증명해야 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자체와 기업은 더 정교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이고, 영화제는 더 높은 수준의 작품성과 연출을 요구할 것입니다.

Crowlly는 이 흐름 안에서, 참가자가 의미 없는 경쟁에 크레딧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더 가치 있는 기회를 선별해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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